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6개 신용조회회사의 순이익은 지난해에 비해 9.9%(54억원) 증가한 59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기술신용평가 업무에서 영업수익이 전년 대비 14.2%(67억원)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6개사의 지난해 영업수익은 전년 대비 8.6% 증가한 5352억원으로 집계됐다.
22개 채권추심회사의 지난해 순이익은 90억원으로 전년 대비 60.6% 감소했다. 이는 채권추심회사들이 인력을 추가로 고용하는 등 영업비용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22개 채권추심회사의 지난해 영업수익은 전년 대비 2.1% 늘어나 7303억원을 기록했다.
6개 신용조회회사와 22개 채권추심회사가 포함된 신용정보회사의 지난해 순이익은 690억원으로 전년 대비 11.1% 줄어들었다.
신용정보회사의 점포 수는 1년간 464개에서 457개로 7개 줄었으나, 종사자 수는 1만7397명에서 1만7867명으로 470명 늘었다.
한편 금감원은 추심회사 간 경쟁 심화가 불법 채권추심으로 연결될 소지가 있다고 보고 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TCB 업무에 대한 모니터링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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