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크라이슬러는 미니밴인 '타운 앤드 컨트리'와 '닷지 그랜드 캐러밴'의 2008년 및 2009년형 모델에서 출입문 잠금장치의 전기회로에 누전 현상으로 인한 화재발생 위험이 있는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해당 모델 28만4천831대를 리콜했다.
이와 함께 SUV `랭글러' 2006∼2010모델에서는 브레이크액의 누출로 인한 제동 불량 현상이 나타나 모두 28만8천968대를 리콜했다.
또 캐나다와 멕시코, 여타 해외에서 판매된 미니밴 3만4천143대, `랭글러' 7만6천430대 등도 리콜 대상에 포함됐다.
크라이슬러는 이에 앞서 4일 `닷지 캘리버'와 `컴패스' 모델 가운데 가속페달이 들러붙는 현상이 나타나 2만5천336대를 리콜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크라이슬러가 이달들어 리콜 조치한 차량은 모두 71만대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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