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위는 20일 △혁신적 금융서비스 실험 허용 △핀테크 투자·해외 진출·R&D 지원 △핀테크 산업 지원체계 강화 등을 골자로 한 '핀테크 혁신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정부는 핀테크·정보기술(IT) 분야에 대해 올해부터 내년까지 2조원 규모의 금융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해 이미 1조3000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이 집행됐다.
먼저 성장사다리펀드에서 올해 조성하는 신규 하위펀드 중 일부를 핀테크 기업에 집중 투자하도록 한다. 100~150억원 규모의 펀드재산 일부를 핀테크 기업에 투자하도록 의무화하고 초과 달성 시 펀드 운영사에 성과보수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금융위는 또 동남아시아 등 외국의 금융당국과 협약을 맺어 우리나라 핀테크 기업의 마케팅·투자유치를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금융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핀테크 분야 연구개발(R&D) 사업을 추진한다. 블록체인 융합기술 분야 총 6개 과제에 45억원을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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