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은행권 가산금리 책정 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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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은행권 가산금리 책정 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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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조규상 기자] 금융위원회가 은행들의 가산금리 산정 체계를 강력히 비판하며 은행권 가산금리 책정에 제동을 걸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14일 기자간담회에서 은행권 가산금리 실태 점검 자료를 제시하며 그 문제를 제기했다.

최 위원장은 "동일한 신용등급 차입자 기준으로 4월에 1.3%이던 가산금리가 5월에 1.5%로 오르는가 하면 10월에 1.52%이던 가산금리가 11월에 1.12%로 0.40%p 낮아진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은행들의 금리 산출과 내부통제 체계, 내규에 따른 금리 조정의 합리성 등을 검사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은행별로 가산금리의 구성항목 중 하나로 돼 있는 목표이익률이 상품별로 다 다르게 운영되는 곳도 있고 똑같이 운영되는 곳도 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그는 "금리 수준이 적정하지 않다는 걸 말씀드리는 게 아니라 이런 산출 체계가 왜 이렇게 됐는지 합리적 설명이 가능해야 한다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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