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와대 관계자는 14일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문 대통령이 어제 저녁 최흥식 금감원장이 제출한 사표를 수리했다"고 공지했다.
전날 사표가 수리되면서 최 원장은 역대 최단 기간을 재임한 금감원장으로 기록됐다. 지난해 9월 취임한 최 원장은 재직 기간이 6개월여에 불과하다.
최 원장은 지난 2013년 대학 동기의 아들이 하나은행에 지원한 청탁을 받아 이를 인사담당자에게 전달한 의혹을 받고 있다.
최 전 원장은 의혹을 부인했으나 금감원의 공정성을 담보하기 위해서 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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