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노트북, 칠레시장서 첫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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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노트북, 칠레시장서 첫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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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트북이 중남미 시장 진출 1년 만에 칠레에서 처음으로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4일 시장조사기관 GfK에 따르면 5월 마지막주 칠레 노트북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금액 기준 17.8%의 점유율로 컴팩(13.9%)과 HP(13.7%), 패커드벨(13.4%) 등 선발업체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5주 연속 선두를 지키며 월 단위로는 처음으로 1위로 올라섰다.

이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5월 중남미 국가 중에서는 처음으로 칠레 노트북 시장에 진출한 지 꼭 1년 만에 거둔 성과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칠레에서 기존의 TV, 휴대전화, 모니터, 하드디스크와 함께 노트북 부문에서도 시장을 이끌게 됐다.

특히 노트북의 경우 해외 시장 진출 역사가 비교적 짧아 삼성전자의 다른 품목에 비해 상대적으로 해외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한 품목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삼성전자 노트북은 현재 중남미의 칠레와 아르헨티나, 브라질 등 전 세계 약 20개국 시장에 진출했으며 이 중 월 단위로 점유율 1위를 차지한 것은 칠레가 처음이라고 삼성전자 칠레법인은 밝혔다.

삼성전자 칠레법인의 최영길 부장은 "TV와 휴대전화 부문 등에서 쌓은 삼성의 브랜드 이미지와 속도를 중시하는 경영 전략에 힘입어 단기간에 선발업체를 따라잡을 수 있었다"며 "선진시장뿐 아니라 신흥시장에서도 성공적으로 정착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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