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월께 유럽과 일본 시장 등에 출시된 엑스페리아 X10은 4인치 LCD 터치스크린에 1GHz 프로세서와1GB 내장 메모리, 810만 화소 카메라, 16GB 외장메모리를 갖춰 이른바 '몬스터폰'으로 불린다.
엑스페리아는 소니 에릭슨이 올해 상반기에 전략폰으로 내세운 스마트폰으로, 국내 판매는 6월 중 시작될 예정이다.
가장 큰 특징은 다양한 소셜미디어를 간편하게 이용가능한 '타임스케이프'와 사진과 음악 등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미디어스케이프' 기능을 갖춘 점이다.
타임스케이프는 통화와 문자, 이메일, 소셜미디어, 사진 및 음악 검색까지 모든 X10의 사용 기록을 시간순으로 정리해준다.
소셜미디어로는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해외 서비스와 싸이월드와 미투데이 등 국내 서비스 등을 자유롭게 타임스케이프에서 이용할 수 있다. 멜론과 벅스 등의 국내 음악 서비스도 탑재될 예정이다.
미디어스케이프 기능은 음악과 사진, 동영상과 같은 미디어 파일을 관리하는 것으로, 저장된 미디어 파일은 물론 소셜미디어에 저장된 파일도 불러 볼 수 있다.
음악이나 이미지를 감상하면서 해당 미디어와 관련된 모든 자료를 볼 수 있는 인피니트 버튼도 갖췄다. 인피니트 버튼으로는 해당 미디어와 관련된 유튜브 파일로 찾아볼 수 있다.
이밖에 사진 안의 5명까지 얼굴을 인식해 이름을 표시해주는 얼굴인식 기능도 갖췄다.
엑스페리아 X10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1.6 버전을 탑재했으며, 소니 에릭슨은 4분기께 2.1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소니 에릭슨 아태지역 총괄 히로카주 이시주카 부사장은 "엑스페리아 X10은 소비자에게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최고의 성능과 뛰어난 디자인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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