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한국금융투자자보호재단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서울과 수도권 및 6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25∼64세 2530명으로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가상화폐를 실제로 구매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13.9%였다.
가상화폐 구매경험이 있다는 응답은 20대가 22.7%로 가장 높았고 30대 19.3%, 40대 12.0%, 60대 10.5%였다. 50대가 8.2%로 가장 낮았다.
다만 연령이 높을수록 가상화폐에 투자한 금액은 많았다.
60대 평균 투자금액이 658만9000원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628만8000원, 40대 399만2000원, 30대 373만9000원, 20대 293만4000원 등이었다.
가상화폐 비(非)소지자 중 향후 가상화폐를 구매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69.9%가 의향이 없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해킹 등 가상화폐의 안정성 우려'가 46.2%로 가장 높았고 '가격 변동성이 너무 심하다'는 답변도 31.4%였다.
또 '이용 방법이 복잡하고 어려워서'가 8.9%, '인터넷이나 모바일을 통한 금융거래를 전혀 하지 않아서'가 6.8%, '인터넷이나 모바일에 익숙하지 않아서'가 5.8%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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