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기획재정부는 이달 중 최소 7조6000억원 규모의 국고채를 경쟁 입찰 방식으로 발행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일자·만기별 발행 물량은 6일 3년물 1조7000억원, 13일 5년물 1조6500억원, 20일 10년물 1조8000억원, 27일 20년물 7500억원, 8일 30년물 1조7000억원 등이다. 16일 예정인 50년물의 발행규모는 오는 13일 정오에 공고할 예정이다.
일반인이 입찰에 참가하면 경쟁 입찰 발행 예정 금액의 20%인 1조5200억원 한도 안에서 우선 배정된다. 단 50년물은 제외다.
국고채전문딜러(PD)는 사별 경쟁 입찰 낙찰금액의 5∼30% 범위 안에서 낙찰일 이후 3영업일 이내에 추가 인수할 수 있다.
원금과 이자가 분리된 스트립(STRIPS)용 채권은 만기물별 최대 1500억원(30년물은 2500억원) 상당을 공급할 예정이다.
물가연동국고채는 PD사별 이달 물가연동국고채 발행예정금액인 1000억원의 10% 범위에서 10년물 입찰일 당일 오후 2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신청할 수 있다.
일반인은 100억원 한도 안에서 10년물 입찰일까지 PD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