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들은 전자책 리더기인 킨들 뉴버전이 기존의 것보다 더 얇고, 선명도를 높여 실제 책을 읽는 느낌을 더 갖도록 했으며 페이지를 넘기는 데 드는 시간을 단축했다고 전했다.
신제품은 애플의 아이패드처럼 터치 스크린이나 색상을 도입하지 않고 현행처럼 흑백 스크린을 사용한다.
뉴버전은 아이패드의 애플보다는 소니나 반즈앤드노블 등 아마존닷컴의 오랜 경쟁사들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고 업계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지난해 소니는 터치 스크린 리더기를 내놓았고, 반즈앤드노블은 최신형 `누크'(NOOK)'를 선보였다.
포레스터 리서치의 애널리스트인 제임스 매퀴베이는 아마존닷컴이 올해 아이패드에 직접 도전장을 내지는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킨들은 현재 누크와 비슷한 대당 259달러에 판매되고 있는 반면 소니의 터치 스크린 리더기는 199달러, 아이패드는 499달러에 팔리고 있다.
포레스터 리서치는 올해 약 600만대의 전자책 리더기가 팔릴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미국내 시장 점유율은 아마존닷컴 60%, 소니 35% 등이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