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최동훈 기자] 페이스북은 관심 있는 주제, 활동, 취향 등을 메모 형식으로 뉴스피드에 게재하는 기능 '뉴스피드 목록'을 14일 공개했다.

페이스북 관계자는 "페이스북에서 사람들은 공통의 관심사에 대해 이야기하고 다른 사람과 나누는 것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며 "이번 신규 기능은 사람들 간 의미 있는 대화가 보다 활발하게 이루어질 수 있게 하기 위해 출시한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피드 목록을 사용하려면 '게시물 올리기' 탭 여러 메뉴 중 '목록'을 클릭하고 '인기 있는 뉴스피드 목록', '목록 직접 제작하기' 등 옵션을 선택하면 된다. 페이스북이 마련한 '가장 좋아하는 음원 앨범', '보고 싶은 영화' 등 옵션을 선택하거나 다른 사람이 제작한 목록의 내용을 수정해 사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배경 색상을 변경하거나 이모티콘을 추가해 자신의 개성과 취향을 표현할 수 있다.

사람들은 목록 기능을 이용해 설문을 진행하거나 할 일 목록을 공유하는 등 방법으로 친구들과 소통할 수 있다. 한 목록에 최대 15개 항목을 추가할 수 있다.

페이스북 관계자는 "이 기능은 안드로이드 기반으로 먼저 출시한 후 점진적으로 전세계 시장에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