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오늘부터 '신형 벨로스터' 판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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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오늘부터 '신형 벨로스터' 판매 개시
  • 박준응 기자 pje@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2월 12일 14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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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 신형 벨로스터 1.6 터보.
▲ 현대자동차, 신형 벨로스터 1.6 터보.

[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현대자동차가 신형 벨로스터의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현대차는 12일 신형 벨로스터의 가격을 확정하고 정식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신형 벨로스터 전 모델에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적용하고 1000~2000rpm에서 최대 토크를 발휘하는 터보 엔진을 기본으로 장착해 저중속에서의 순간 가속력 등 실용영역 성능을 강화시켰다.

여기에 실시간 운전상황에 따라 적합한 드라이빙 모드(스포츠, 노말, 에코)를 자동으로 바꿔주는 스마트 쉬프트를 현대차 준중형 최초로 기본 적용해 운전자가 별도의 조작 없이도 최적의 주행 모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다운사이징 터보 엔진과 7단 DCT를 기본으로 장착한 1.4 터보 모델은 13.1㎞/ℓ의 연비와 가솔린 2.4 엔진 수준의 최대 토크(24.7Kgf·m)를 달성해 주행성능 밸런스 확보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1.6 터보 모델은 수동변속기를 기본으로 장착하고 현대차 최초로 오버부스트 기능을 적용해 2000~4000rpm 구간에서 최대 토크(2.0Kgf·m)를 넘어서는 파워풀한 드라이빙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오버부스트 시 토크는 28.0Kgf·m이다.

이와 더불어 모든 1.6 터보 모델에 순간토크, 가속도, 터보 부스트압 등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디지털 퍼포먼스 게이지를 적용했다. 또 △RPM 게이지를 형상화한 '1.6 터보 전용 컴바이너 타입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추월 등의 상황에서 일시적으로 스포티한 주행성능을 높이는 'DS(Drive Sporty) 모드' △패들쉬프트를 적용한 '1.6 터보 전용 7단 DCT' 등 운전의 즐거움을 더할 요소들을 탑재했다.

특히 현대차는 수동변속기 모델에는 제한적인 옵션만 추가할 수 있었던 제약을 뛰어넘고 모든 옵션을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해 수동 마니아들의 선택 폭을 크게 넓혔다.

신형 벨로스터는 1세대의 특징이었던 센터 머플러와 1+2 도어 비대칭 디자인을 계승하면서도 역동적인 쿠페 스타일의 외관 등 스포티함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디자인됐다. 

또 투톤 루프를 추가비용 없이 선택사양으로 제공하고 △라디에이터 그릴 및 프론트 범퍼 △휠 △리어 머플러 및 범퍼 △슈퍼비전 클러스터 등에 모델별로 차별화된 디자인 요소를 적용했다. 

실내는 비행기 조종석(cockpit)에 앉은 것처럼 운전자를 더욱 깊숙이 품어주는 낮은 힙 포지션의 버킷시트를 기본으로 인테리어 트림 컬러를 통해 운전석과 조수석 공간을 분리시켰다. 또 인체공학적 설계로 센터페시아의 편의를 높이는 한편 돌출형 내비게이션 등을 더해 운전자가 운전에 몰입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아울러 전 모델에 고객 선호도가 높은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와 '전방 충돌 경고(FCW)'를 현대차 최초로 기본 적용했다. 이에 더해 최첨단 운전자보조시스템(ADAS)으로 구성된 '현대 스마트센스 패키지'도 운영한다. 

총 2개 모델, 4개 트림으로 운영되는 신형 벨로스터의 가격은 1.4 터보 △모던 2135만원 △모던 코어 2339만원, 1.6 터보 △스포츠 2200만원 △스포츠 코어 2430만원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완전히 새롭게 탄생한 신형 벨로스터의 독창적인 디자인과 주행성능은 새로운 드라이빙 감성을 선사할 것"이라며 "자기다움을 추구하는 고객들에게 최고의 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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