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전문매체 포브스는 영국의 이스트 앵글리아 대학과 노팅햄 트렌트 대학이 올림픽 메달과 주식 시장의 연관성을 조사한 2016년도 연구에서 이같이 밝혀졌다고 12일 보도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4차례의 하계 올림픽 동안 메달 획득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연구에 따르면 특정 국가가 메달을 획득한 후 그 나라 주식 시장에서 총 거래량과 주가 변동성은 하락했다. 다만 수익에는 큰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이 하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직후 미국 S&P 500에서 총거래량은 3%가량 하락했다.
독일과 한국의 경우 총거래량이 각각 6.7%, 7.3% 줄었다.
연구원들은 투자자들의 관심이 올림픽 경기로 쏠려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추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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