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사장은 이날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월드IT쇼 전시장에 방문해 "아이폰은 AS 문제로 고객 불만이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SK텔레콤이 13년 연속으로 고객만족대상을 받았는데 AS에 문제가 있으면 되겠느냐"며 KT를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아울러 그는 "아이폰 4G와 아이패드는 AS 문제가 풀려야 도입할 수 있지, 아니면 도입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정 사장은 내달 SK텔레콤이 선보일 예정인 삼성전자의 갤럭시S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AS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채 아이폰 4G를 들여오면 회사 이미지가 훼손될 수 있다는 의미"라며 "현재로서는 아이폰 4G 도입이 어렵다는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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