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7원 내린 1067.9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장 초반 1072원 근처를 맴돌다 장중 하락폭을 확대해 하루 만에 다시 1060원선으로 추락했다.
이는 월말 수출업체 네고물량 출회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보호무역 기조를 재천명하면서 낙폭 확대에 영향을 미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취임 후 첫 국정연설에서 "경제적 굴복 시대는 끝났다"며 "나쁜 무역협정을 고치고 새로운 협정들을 협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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