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1700억 규모 가상화폐 환치기∙원정투기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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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1700억 규모 가상화폐 환치기∙원정투기 적발
  • 장건주 기자 gun@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1월 31일 10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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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관세청이 1700억원 규모 가상화폐 환치기·원정투기 등 불법외환거래를 대거 적발했다.

관세청은 가상화폐를 이용한 무등록외국환업무(환치기)에 대한 특별 단속을 벌여 지금까지 총 6375억원 상당의 외환 범죄를 적발했다고 31일 밝혔다.

적발된 불법 환치기 4723억원 가운데 가상화폐를 이용한 송금액은 118억원이었다.

또 가상화폐 구매 목적으로 해외에 예금계좌를 개설한 뒤 이를 신고하지 않고 1647억원을 해외에 가지고 나가거나, 가상화폐를 사기 위해 송금해 해외 페이퍼컴퍼니에 5억원을 은닉했다가 적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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