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의 지난해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3.6% 증가한 1516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인 1361억원을 크게 상회했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백화점 기존점 성장률 호조와 판촉비 절감, 면세 부문의 호실적 덕분이다"며 "면세 영업이익은 환율 하락 영향에도 108억원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로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 평균 매출액도 45억원 수준으로 전분기 대비 10% 가량 증가했으며, 백화점 영업이익 역시 980억원(동대구 포함) 수준으로 기존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1월 현재 면세 부문 일 평균 매출액과 백화점 부문 기존점 성장률도 이상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같은 달 시내 면세점의 일 평균 매출액은 현 시점 기준 50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추산된다"며 "2월 동계 올림픽, 3월 기저 효과 감안 시 분기 누계 50억원 수준의 일 평균 매출액 달성에 대한 우려는 없으며 백화점 부문의 1분기 기존점 성장률 우려도 없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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