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자회사 드윈드 소유 풍력발전단지 2곳을 모두 매각하면서 한국수출입은행 및 우리은행으로부터 차입한 금액에 대한 보증 약정에 따라 채무 857억원을 인수하게 됐다고 30일 공시했다.
업계에 따르면 드윈드 프리스코 LLC와 노부스 단지(KODE Novus) 등 두 풍력발전단지는 최근 미국 사모펀드에 약 150만달러(약 16억원)에 매각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대우조선은 자회사 드윈드에 대해서도 청산 절차를 밟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원채무자(드윈드 프리스코 LLC, 노부스 단지(KODE Novus)의 대출금 상환 불능으로 자산 매각 후 확정된 잔존보증채무가 발생했다"며 "무인수금액 중 20%는 5년 거치 후 5년 분할상환하고, 80%는 추후 출자전환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채무인수일자는 내일(31일)로 예상되나 진행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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