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포스코가 장애인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의 활약상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우리는 썰매를 탄다'의 시사회를 지원했다고 30일 밝혔다.
'우리는 썰매를 탄다'는 장애인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이 지난 2012년 노르웨이 하마르에서 열린 장애인 아이스하키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은메달을 거머쥐기까지의 땀과 열정을 담은 저예산 다큐멘터리 영화다. 평창동계올림픽에 이어 오는 3월 개막하는 패럴림픽에 맞춰 개봉된다.
포스코 관계자는 "아이스 워리어(Ice Warrier)라고 불리는 장애인아이스하키 선수들의 불꽃같은 투혼과 링크 위에서의 격렬하고 다이내믹한 경기영상이 70분 내내 긴장감과 감동을 만들어 낸다"며 "한국의 메시로 알려진 정승환 선수의 화려한 플레이와 링크 위의 전사(戰士) 이종경 선수의 투혼을 만나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영화를 제작한 김경만 감독은 3년 동안 30여회의 실제 경기를 모두 촬영해 생생한 현장을 그대로 담아냈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포스코는 앞으로도 메세나(Mecenat) 활동의 일환으로 다양한 문화예술 지원활동을 적극 펼쳐 문화예술과 비인기 스포츠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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