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충우 SK증권 연구원은 "염모제는 국내 M/S(시장점유율) 약 40%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작년에는 300억원 수준의 매출을 달성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지금까지는 미용실 및 홈쇼핑을 통한 국내 매출이 대부분이었지만 올해는 중국향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 연구원은 "현재, 중국 '액티브라이프'와 유통계약을 맺고 있으며 올해에는 입점 점포수를 280 여개에서 600개 수준으로 확장시킬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신제품 개발을 통한 의약품 매출 증가도 나타내고 있다"며 "ETC(전문의약품) 사업부는 세클렉스(항생제), 플로코나졸, 스포라졸(항진균제), 데타손연고(피부과연 고) 등 80여가지 제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제품 믹스를 통해 매년 꾸준한 매출 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OTC(일반의약품)는 정로환(지사제), 미녹시딜(탈모치료제) 등 유명 제품을 중심으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올해 ETC 및 OTC 매출액은 각각 210억원, 22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7%, 15.8%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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