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경석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내년 수주 목표로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한 23조9000억원을 제시했다"며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되는 공종(토목, 가스시설, 발전 등)에서 적극적으로 수주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상반기에는 싱가포르 매립 2건, 카타르 가스처리시설, UAE 가스 프로젝트, 사우디 드라이도크 결과가 기대된다"며 "하반기 역시 동남아 발전소, 중동 가스처리시설 등 다수 프로젝트가 대기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전보다 수주 가시성이 높아지면서 성장에 대한 방향성도 뚜렷해지겠다"며 "내년 연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1% 상승한 18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13.2% 늘어난 1조1000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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