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표적 가전제품회사 제너럴 일렉트릭(GE)이 제조한 커피메이커 90만 점이 20일(현지시간) 리콜 조치됐다.
이날 시카고 브레이킹 뉴스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는 "대형 할인매장 월마트에서 독점판매돼온 GE 커피메이커에 대해 과열로 인한 연기와 화재 등 83건의 소비자 불만이 접수됐으며 3건의 경우 소비자가 화상까지 입은 것으로 밝혀져 전량 회수한다"고 발표했다.
CPSC가 밝힌 소비자 피해 중에는 부엌 화재를 비롯 카운터탑, 수납장, 벽 등이 손상된 경우도 포함돼 있다.
문제가 된 GE 커피메이커는 12컵 용량의 디지털 방식 커피메이커로 흰색과 검은색 두가지가 있으며 2008년 3월부터 올 1월까지 미 전역의 월마트 매장에서 판매돼 왔다.
CPSC는 "이 제품을 가지고 있는 소비자는 사용을 즉각 중지해야 하며 월마트에서 전액 환불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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