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대제 블록체인협회장 "상반기 중 자율규제심사안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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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대제 블록체인협회장 "상반기 중 자율규제심사안 도입"
  • 장건주 기자 gun@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1월 26일 17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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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진대제 한국블록체인협회 초대 회장이 일본의 블록체인 규제 방식을 연구해 상반기 중 자율규제심사안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진 회장은 26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사단법인 한국블록체인협회 창립기념식에서 "일본의 규제 틀을 연구해서 전체 생태계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블록체인협회는 가상화폐 거래소 25개사와 블록체인 기업 등 66개 회원사로 구성됐다. 대기업으로 롯데정보통신이, 공공 부문으로 대전시가 회원으로 참여했다. 블록체인협회는 지난해 12월 은행권과 협의해 거래소 설립요건, 투자자 보호 방안 등을 담은 자율규제안을 만들어 발표했다.

자율규제안에는 주로 외부위원으로 구성된 독립적인 자율규제위원회를 구성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자율규제위원회 위원장으로 전하진 전 의원이 선임됐다.

진 회장은 아울러 상반기 중으로 가상화폐가 무엇인지 일반 국민이 이해할 수 있도록 알리는 작업도 추진한다. 진 회장은 "좋은 뜻으로 만들어진 블록체인과 결제수단인 가상화폐가 다른 형태로 투기화되고 있다"며 "가상화폐가 건전한 생태계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 회장은 한편으로 "부작용을 막으려는 정부의 규제가 과도하지 않도록 하겠다"면서도 "가상화폐가 법정화폐를 이길 정도로 보편화될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는데 그런 이야기가 맞는지도 협회가 점검하겠다"며 앞으로 협회 운영 방향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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