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은 전 국민의 51.2%, 2명 중 1명이 SK텔레콤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라고 19일 밝혔다.
국내 최초로 카폰 형태의 이동전화 서비스를 개시한 1984년 4월 이후 26년 만이다.
이동전화가 본격 대중화되기 시작한 1996년 이후 SK텔레콤이 판매한 휴대전화 수는 1억3천만대로, 한 줄로 연결하면 지구를 반 바퀴 도는 거리다.
1996년 이후 총 누적통화시간은 8만7339년 10개월 27일로, 전세계 65억 인구가 동시에 7분여 시간 동안 통화할 수 있는 시간이다.
SK텔레콤은 가입자수가 2500만에 이르게 된 데에는 음성통화료 단계별 인하, SMS 요금 인하, 가입비 인하 등 고객들의 통화요금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노력이 한몫을 했다고 강조했다.
국내 최초로 망내 할인 요금제를 도입한 것을 비롯해 온가족 할인 요금제, `T 존' 요금제, `초단위 요금제' 도입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이 회사는 최근 한 개의 요금제 가입으로 여러 단말기에서 데이터를 쓸 수 있는 OPMD와 테더링을 도입키로 하는 등 스마트폰 보급 확대에 맞도록 데이터 요금제를 개선했다.
SK텔레콤의 혁신적인 서비스도 가입자 증가의 기폭제가 됐다.
2002년 세계 최초로 휴대전화 내비게이션 서비스, 통화연결음(컬러링) 서비스, 3G(EV-DO) 기반 멀티미디어 서비스 등을 내놓았고, 2004년 유무선 뮤직포털 `멜론', 2006년 선물 메시지 `기프티콘' 등을 세계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
SK텔레콤 MNO CIC 하성민 사장은 "이동전화 고객 2천500만 돌파는 고객, 사회, 비즈니스 파트너와 동반 성장을 추구해온 의미 있는 성과"라며 "무선인터넷이 활성화될 향후에도 다양한 단말, 고객 친화적 요금, 애플리케이션 발전을 위한 지원책을 통해 한국의 ICT 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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