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개설 5주년…하루 조회수 20억건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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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개설 5주년…하루 조회수 20억건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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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로 개설 5주년을 맞은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의 일일 조회수가 20억건을 넘어섰다.

유튜브 팀은 블로그를 통해 "여러분 덕분에 우리 사이트는 또 하나의 신기원을 이룩했다"며 "이는 미국의 주요 3개 텔레비전 네트워크의 황금 시간대 시청자 수의 두 배에 가깝다"고 밝혔다.

유튜브는 5주년을 기념해 운영을 시작한 '유튜브 5년 채널'에서 그동안 유튜브로 인해 세계 여러 사람들의 삶이 어떻게 변화했는가를 보여주는 '나의 유튜브 스토리' 프로젝트를 특집으로 꾸몄다.

다큐멘터리 영화 제작자가 만든 이 프로젝트는 유튜브를 이용해 전 세계에 뉴스를 전하려는 이란의 반정부주의자부터 암과의 사투 과정을 공유하려는 사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연을 전하고 있다.

유튜브 팀은 "5년 전 5월 창립자가 유튜브 웹사이트의 첫 번째 '베타 버전'을 선보였다"며 "5년간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우리는 예측하지 못했고 앞으로 5년 후를 상상하는 것도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다.

캘리포니아주 산 브루노에 기반을 둔 유튜브는 온라인 결제 업체 '페이팔'의 동료였던 차드 헐리, 스티브 첸, 조드 카림 등에 의해 공동 설립됐다.

구글은 2005년 2월 온라인 공유 서비스가 발명되고 1년 7개월이 지나 유튜브를 16억5천만달러에 인수했다.

유튜브 팀은 "당신이 장차 영화 제작자가 되려거나 정치가 혹은 자부심이 강한 부모 또는 더 큰 어떤 것과 연결되기를 바라는 누구더라도, 유튜브는 당신 자신을 방송할 수 있는 공간이 됐다"고 평했다.

'인터넷의 아버지'로 불리는 빈트 서프, 텔레비전 뉴스 앵커인 케이티 코릭 등 유명 인물도 동영상 상영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시장 분석기관 가트너의 앨런 웨이너 분석가는 "유튜브는 구글의 미래형 TV 계획에 중요한 부분이 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웨이너에 따르면 유튜브는 블로거들이 동영상을 블로그에 쉽게 탑재하기 위해 시작됐지만 사람들이 디지털화된 정보를 공유하는 활기 넘치는 온라인 공간으로 꽃을 피웠다. 유튜브는 또한 논쟁적인 내용을 올리는 자연스러운 공간이 됐다.

유튜브를 통해 스타로 떠오른 인사로는, 하와이 전통악기 우쿨렐레(ukulele) 연주자로서 영국 여왕 음악회를 열기도 한 제이크 시마부쿠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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