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1%, 9.2% 상승한 6조7000억원, 1조원으로 예상된다.
이지용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인 관광객 회복으로 인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올해 화장품과 화장품 면세 매출액은 각각 같은 기간 10.6%, 17.9% 증가한 3조6000억원, 1조2000억원을 기록하겠다"고 내다봤다. 이와 함께 "국내 경쟁사와 마찬가지로 1인당 구매 제한 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럭셔리 브랜드 경쟁력을 바탕으로 작년 3분기부터 실적 차별화가 진행 중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생활용품 매출은 같은 기간 2% 증가한 1조6000억원을 기록하겠다"며 "작년에 이어 경쟁 격화로 성장률은 크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음료 부문은 4.7% 증가한 1조5000억원으로 예상한다"며 "평창 올림픽 관련 마케팅 강화로 작년보다 매출 성장률이 높겠으며 화장품 부문 판매 호조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실적 우려는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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