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롯데정밀화학의 올해 영업이익은 1945억원을 기록할 전망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5.2% 증가한 수준이다.
한상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를 저점으로 매 분기 이익 증가가 예상된다"며 "염소 계열 제품들의 판가 인상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가성소다 기준 시장가와 판가의 차이는 지난해 4분기 150달러/톤까지 확대됐으며, 이는 높아진 시장 가격 대비 판가 인상 폭이 작았던 탓이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타이트한 수급 여건을 기반으로 점진적인 판가 인상이 이뤄지겠다"고 부연했다.
그는 다만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1.4% 감소한 260억원을 기록하겠다"며 "시황은 양호했으나 정기보수에 따른 일회성 비용과 기대보다 약했던 판가 인상으로 시장 기대치인 285억원에는 미치지 못하겠다"고 내다봤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