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00선 마감…코스닥, 15년만에 890선 등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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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500선 마감…코스닥, 15년만에 890선 등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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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윤재혁 기자] 코스피 지수가 소폭 오름세를 보이며 2500선으로 올라섰다. 코스닥 지수는 무려 15년만에 890선을 돌파하는 등 연일 활황 기조를 나타내고 있다.

15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27포인트(0.29%) 상승한 2503.69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장 초반 2510선에 진입해 출발했으나 곧바로 하락한 뒤 2490~2500선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합심해 순매수 폭을 늘린 것이 지수 상승의 원인으로 보인다. 이들은 각각 242억원, 151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외국인은 전 거래일 매도 우위에서 이날 매수 우위로 돌아섰으며 기관은 2거래일 연속 매수 우위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대장주' 삼성전자(0.71%), 삼성전자우(0.97%), 현대차(0.65%), LG화학(2.58%), NAVER(1.32%), 삼성바이오로직스(0.84%), 삼성생명(3.61%), 삼성물산(0.37%) 등이 오른 반면 SK하이닉스(2.28%), POSCO(1.55%), KB금융(0.15%), 현대모비스(0.20%) 등은 하락했다.

이날 이연제약(24.18%), 삼화전자(19.52%), 팀스(19.05%) 등이 크게 올랐으며 반대로 하이트진로(6.53%), 하이트론(5.97%), 풀무원(5.75%) 등이 크게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15년만에 890선을 돌파하며 연중 최고치를 다시 썼다. 코스닥 지수가 종가 기준 890선을 넘은 것은 지난 2002년 3월29일 이후 무려 약 15년만이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56포인트(2.13%) 오른 891.61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장 초반 880선을 터치하는 등의 강세를 지속하면서 정오 즈음 890선을 돌파했다. 오후 2시경 다소 주춤하기도 했으나 이내 상승세로 재진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의 대량 수급이 지수를 끌어 올린 것으로 보인다. 이날 외국인은 홀로 1751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외국인은 2거래일 연속 매수 우위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 진영을 이뤄 각각 1243억원, 282억원 어치 주식을 팔아 치웠다. 개인은 3거래일 연속 매도 기조를 보이고 있으며, 기관은 3거래일 만에 매도 우위로 돌아섰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과반수가 오름세다. 셀트리온(2.49%), 셀트리온헬스케어(3.85%), 셀트리온제약(22.35%) 등 '셀트리온 그룹주'는 동반 강세다. 이 밖에 신라젠(5.91%), CJ E&M(2.05%), 티슈진(4.66%), 메디톡스(5.93%) 등이 올랐으며 반면 펄어비스(1.74%), 포스코켐텍(0.53%) 등은 내렸다.

이날 버추얼텍(29.97%), 바이로메드(29.97%), 아이지스시스템(29.92%)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크린앤사이언스(10.96%), 인터플렉스(8.76%), 이스트아시아홀딩스(8.54%) 등은 약세를 보였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창업투자(19.97%), 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8.17%), 생물공학(8.14%), 생명과학도구및서비스(4.32%) 등이 올랐으며 해운사(2.41%), 전자제품(2.01%), 음료(1.75%), 철강(1.51%) 등이 내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30원 내린 1062.7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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