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하 연구원은 "기업은행의 지난해 4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27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3% 올라 시장 예상치를 8.2% 상회할 전망"이라며 "타사와 달리 기금 출연(200억원 가정) 외 규모 있는 일회성 요인이 부재하고 연말 부실대출채권 상·매각손 및 계절적 판매관리비 증가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김 연구원은 "향후 경기 회복 시 경상적인 중소기업 건전성 개선에 따라 상대적으로 높은 수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부의 금융 공공기관 명예퇴직 제도 활성화 의지로 유의미한 인력 조정이 가능하질 경우, 점진적인 판관비율 하락도 기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