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 "전역을 명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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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경 "전역을 명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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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장 성시경, 전역을 명받았습니다. 충성!"


`발라드의 귀공자' 인기가수 성시경(32)이 15일 강원 원주의 육군제1군사령부에서 24개월의 군복무를 마치고 전역했다.

성시경은 이날 부대 전역신고를 마친 뒤 1군사령부 정문을 나오기 전 자신이 근무했던 군악대의 고별연주가 흐르는 가운데 후임병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고 포옹하며 석별의 정을 나누었다.

오전 9시께 예비군 마크를 단 모자를 쓰고 군복을 착용한 채 1군사령부 정문을 나온 성시경은 몰려든 취재진과 일본 등 국내외 팬 200여명을 보고 놀란 표정을 지으며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성시경은 "2년의 시간이 흘러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이렇게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하면서도 떨린다"라며 "대한민국 남자라면 누구나 다 해내는 군복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잘 적응할 수 있었다"라고 전역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군대에 와보니 묵묵히 나라를 위해서 정말 고생을 하는 군인들이 많은 것을 확인했다"라며 "국민들이 이런 사실을 잊지 않고 관심을 가져주는게 중요하며 군인들에게 정말 힘이 될 것"이라며 군(軍)에 각별한 애정을 당부했다.

그는 특히 100여명이 넘는 일본 팬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은 짧은 만남에서 "정말 기대하지 않았는데 이렇게 먼 곳까지 오셔서 너무 감사하다"라며 "곧 좋은 노래로 보답하겠다. 멋있는 사람이 되겠다"라고 인사를 건네 박수를 받았다.

성시경은 향후 일정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당분간 쉬면서 월드컵 응원도 열심히 하고 마음의 준비가 되는대로 최대한 빨리 좋은 노래로 팬들 앞에 서겠다."라고 밝힌 뒤 서을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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