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협 "후추위 명단 공개 못해"…금융노조 요구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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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 "후추위 명단 공개 못해"…금융노조 요구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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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윤재혁 기자] 한국금융투자협회가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이하 사무금융노조)가 요구한 제4대 금융투자협회장 후보추천위원회(이하 후추위) 명단 공개에 대해 공개할 수 없다는 의사를 밝혔다.

11일 금투협은 "(후추위 명단을 공개하지 않는 것은) 외부 청탁 등 부당한 개입 소지를 차단하기 위한 조치"라며 "과거에도 협회 이사회는 후추위의 독립성과 공정성 유지를 위해 후추위의 구성, 회의 개최일정 등을 공개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금투협은 후추위 확대와 모든 과정에 대한 공개 요구에도 반박했다. 금투협은 "후추위원은 정관에 따라 회원대표 이사 및 공익이사 등으로 구성된 이사회에서 어떠한 외압도 없이 공정하게 선출된다"며 "회장 등 내부 임직원을 배제하고 공익이사 및 외부 전문가로만 구성해 독립적이고 객관적으로 후보 추천 업무를 수행한다"고 말했다.

그 외 후보선정기준과 면접결과 공개와 관련해서는 "공모시 이미 공개했으며, 각 후추위원이 이 기준에 따라 독립적으로 판단해 평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후보자 공모개시 및 공모결과 등 진행상황은 보도자료를 통해 공개하고 있으며 면접심사 결과가 확정되는 대로 회원총회에 추천될 최종 후보자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금투협은 제4대 협회장 선출을 위해 서류 접수를 마감하고 후추위에서 후보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제4대 협회장 선거는 오는 25일 열리는 회원총회에서 241개의 정회원사 투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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