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스턴 스포츠 월 2500대, 연간 3만대 판매 기대…3월부터 수출 시작

[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최종식 쌍용자동차 대표이사가 올해 내수판매 목표를 11만대로 설정했다.
최 대표는 9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오픈형 렉스턴' 렉스턴 스포츠 신차발표회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난해 내수판매량보다 3000여대 늘어난 11만대가 올해 내수 판매목표"라며 "장기적으로는 20만대까지 내수시장 판매량을 끌어올리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이날 출시한 렉스턴 스포츠에 대해서는 "월 2500대, 연간 3만대 판매"를 목표치로 잡았다. 렉스턴 스포츠는 사전예약을 시작한지 4영업일 만에 2500대가 계약되는 등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최 대표는 "렉스턴 스포츠는 오는 3월 유럽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수출할 계획"이라고 향후 수출 계획도 밝혔다.
이날 행사에 앞서 최 대표는 "그간 티볼리와 렉스턴이 SUV 시장 이끌어왔듯 렉스턴 스포츠는 변화를 요구하는 중형 SUV 시장에 활력과 반전을 가져올 것"이라며 "렉스턴 스포츠가 내수시장 성장세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 판매확대도 함께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SUV 전문기업으로서 정통 SUV 명맥 이어온 쌍용차가 렉스턴 스포츠를 통해 SUV 명가로서의 위상을 더욱 굳건히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코란도 후속을 포함한 신제품을 매년 선보이면서 차세대 SUV 시장 선도하는 한편 아울러 새로운 제품과 강화된 경쟁력으로 글로벌화 전략도 더욱 과감하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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