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46형 마이크로 LED TV '더 월' 공개…"진정한 자발광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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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46형 마이크로 LED TV '더 월' 공개…"진정한 자발광 TV"
  • 최동훈 기자 cdhz@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1월 08일 11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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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최동훈 기자] 삼성전자는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엔클레이브 컨벤션 센터에서 146형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TV '더 월'을 공개했다. 액정 소재 마이크로 LED가 스스로 빛을 내는 '진정한 자발광 TV'라는 것이 삼성의 설명이다.

삼성은 올해 미국에서 열리는 '소비자가전행사(CES) 2018'에 앞서 신제품과 신기술을 소개하기 위한 취지로 이번 제품을 공개했다.

마이크로 LED는 마이크로미터(µm) 단위의 초소형 LED다. 더 월은 이 소재를 탑재해 광원(백라이트)과 컬러필터 없이 화면을 구성하는 소재가 직접 빛을 발해 화면을 구현하는 제품이다.

삼성 관계자는 "이 소재를 적용하면 기존 화면보다 밝기·명암비·색재현력·블랙 표현 등 화질의 모든 영역에서 탁월하며 시야각도 현저히 개선된다"며 "발광효율·광원수명·소비전력 등 내구성과 효율성 측면에서도 우수해 미래 스크린의 기준으로 손색이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제품에 적용된 모듈러 방식으로 소비자 기호에 따라 제품의 스크린 사이즈와 형태를 임의 조립할 수 있고 화면 테두리가 없는(베젤리스)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을 연내 주문 생산 방식으로 판매하고 내년부터 시장을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한종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은 "더 월은 화질 기술력의 정점일 뿐 아니라 용도와 크기 등에 제약을 없앤 미래 TV"라며 "앞으로 인공지능, 퀀텀닷 발광다이오드(QLED) 등 삼성의 차별화된 기술을 접목해 소비자 가치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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