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실적 개선 기대감… 4분기 실적은↓-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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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실적 개선 기대감… 4분기 실적은↓-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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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윤재혁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8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실질적 중국 입국자 수가 증가하면 실적 추정치 상향 및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을 통한 주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7만7000원을 유지했다.

이날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작년 4분기 아모레퍼시픽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7% 감소한 1조2141억원을, 영업이익은 23.8% 감소한 779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오대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9월부터 강화해 실시한 구매 수량 제한 정책은 3분기 실적의 일부에만 영향을 미쳤지만, 4분기에는 그 영향이 온기 반영되어 중국인 입국자 수 회복에 따른 면세 채널 실적 회복 상관성에 괴리를 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중국 현지 실적의 경우 3분기 대비 4분기에 더 양호한 실적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며 "3분기 대비해서 4분기에 마케팅을 더 활발히 진행했던 결과물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실적 회복 속도보다 가파르게 기대감이 상승하면서 상승해왔던 화장품 섹터 주가는 최근 조정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결과적으로 현재 밸류에이션 부담은 축소된 상황이며, 1월부터 2월까지 평창올림픽 기간 동안 실질적으로 중국인 입국자 수가 컨센서스 이상으로 회복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실적 추정치 상향 및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을 통한 주가 상승 역시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중국과의 관계 이외에 올해 화두인 내수 채널의 경쟁력 재확보 노력의 성과 역시 주가의 향방을 결정지을 키팩터로 작용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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