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미래에셋대우는 유상증자와 관련한 세부안을 공시했다. 예상 주당 발행가는 5000원이고 우선주 1억4000만주를 발행하기로 했다. 우선주 배당률은 확정 주당발행가와 무관하게 올해 2.7%로 결정했다. 내년부터 2.4%로 낮아진다.
전배승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확정 우선주 배당금은 기존 예상치 3~4% 대비 낮은 2.7%로 결정했다"며 "국고채 3년 금리가 2.14%, 회사채 AA-(3년) 금리가 2.55%임을 고려하면 2.7% 우선주배당률은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전 연구원은 "현재보다 금리수준이 높을 것으로 예상하는 내년에는 배당률이 2.4%로 낮아진다"며 "지난 3년 동안 기존 우선주 평균 시가배당률이 3.9%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조달비용 부담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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