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노후 철도시설 안전 확보 나서…5년간 7조3천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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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노후 철도시설 안전 확보 나서…5년간 7조3천억원 투입
  • 박준응 기자 pje@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1월 04일 11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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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국토교통부가 노후화된 철도시설의 안전을 확보하고 기반시설의 성능을 고도화하기 위하여 향후 5년간 추진할 '중장기 철도시설 개량투자계획'을 수립했다고 4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국내 30년 이상 경과된 철도교량·터널이 37%, 내구 연한이 지난 전기설비가 38%에 이르는 등 시설 노후화가 급격히 진행되고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국토부는 철도시설의 성능평가 기법을 새롭게 도입해 국가철도와 도시철도에 대한 안전성·내구성·사용성을 평가했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철도시설 개량에 5년간 7조3000억원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개량투자계획은 성능평가 결과를 토대로 철도시설 노후율을 20% 감축하고 철도시설로 인한 운행장애를 30% 저감해 성능지수를 5% 향상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노후시설 개량 △안전시설 확충 △시설물 성능고도화 △이용편의시설 확충 등 4대 전략을 수립해 향후 5년간 국가철도 개량에 4조9천억원, 도시철도 개량에 2조4천억원 등을 투입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계획은 철도시설에 대한 과학적인 성능평가를 최초로 시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계획이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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