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4일 포스코에 대해 4분기마다 되풀이되는 실적 부진이 2017년 만큼은 다를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40만원에서 46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문선 연구원은 "포스코는 2015년 4분기 국내외 철강사업 부진, 2016년 4분기 건설부분의 적자로 시장 기대치에 크게 못 미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그러나 2017년 4분기는 철강 업황 개선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연결 기준 1조346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 1조2881억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올해 1월부터 열연 가격을 5만원 인상했다"며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시작된 허베이성 감산으로 11월 이후 중국 판재류 가격은 열연 6.4%, 냉연 4.5%, 후판 2.7%, 도금강판 2.5% 상승했다"고 말했다.
그는 "춘절 재고 비축이 나타나면서 업황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열연뿐 아니라 냉연, 도금강판 등으로 국내 가격 인상이 확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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