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라이'는 '동맹, 연합'이라는 뜻으로, 다양한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SNS)를 즐길 수 있고, LG-구글-버라이즌 등 모바일 분야 리더들이 전략적 협력을 통해 미국 스마트폰 시장을 공략한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
버라이즌은 13일부터 '얼라이' 온라인 사전판매를 개시한 뒤 20일부터 매장 판매를 시작한다.
'얼라이' 출시를 계기로 LG전자는 전 세계 스마트폰 수요의 절반을 차지하는 미국 시장에서 본격적인 승부에 나설 계획이다.
'얼라이'는 3.2인치 WVGA급 해상도 풀터치스크린(정전식)과 사용성을 더욱 개선한 쿼티 자판을 결합한 형태로, 테두리를 곡선으로 마감해 그립감을 높였다.
LG전자는 최상단에 숫자 키를 한 줄로 구성한 4열 쿼티 자판, 4방향 내비게이션 키를 적용했고 키버튼 오작동 최소화, 반응속도 최적화 등을 통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페이스북(Facebook), 트위터(Twitter), 마이스페이스(MySpace)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바로가기 기능도 적용했다.
구글의 모바일 운영체제(OS) 2.1 버전을 탑재해 메일(Mail), 토크(Talk), 맵(Maps) 등 구글의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와이파이(802.11 b/g/n) 기능을 통해 최대 100메가(Mbps)급 속도를 즐길 수 있으며 블루투스 2.1, 320만 화소 카메라도 탑재했다.
LG전자와 버라이즌은 '얼라이' 출시를 앞둔 이달 초부터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인 '아이언맨(Iron Man)2'와 연계한 공동 마케팅을 시작했다.
'아이언맨2' 캐릭터를 활용한 TV 광고와 함께 전용 웹사이트(www.lgim2.com)를 통해 관련 콘텐츠를 제공하며, 구입고객을 대상으로 영화제작사인 마블(Marvel)이 제작한 아이언맨 코믹북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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