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한국항공우주는 지난해 12월29일 실적전망 공정공시를 통해 작년 실적 전망치를 수정 발표했다. 매출액 2조587억원, 영업손실 919억원으로 유진투자증권 기존 추정치인 매출액 2조3070억원, 영업손실 646억원을 하회했다.
이에 대해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결과적으로 작년 12월 연이어 발표된 조선업종의 실적 우려만큼의 충격은 아니지만, 실적 우려가 단순히 조선 업종을 넘어 기계 업종까지 확대된 것으로 해석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하지만 2017년 연중 부진한 실적이 이어졌던 한국항공우주에게는 실적 우려가 마무리되는 것으로 해석될 가능성이 크다"며 "시장에 충격을 던져줄 만큼의 대규모 손실기록과는 거리가 멀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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