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일 SK하이닉스에 대해 2018년에도 호실적은 지속될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목표주가 11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하나금융투자는 SK하이닉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8조3500억원, 영업이익은 4조280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판단했다.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각각 65%, 179% 증가한 것이다.

김록호 연구원은 "D램 가격은 타이트한 수급 밸런스가 유지되면서 전분기와 동일하게 6% 상승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낸드(NAND)는 모바일 성수기 진입으로 인해 전분기보다 23% 출하량이 늘었지만 가격은 4%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SK하이닉스가 2018년 1분기에도 호실적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매출액은 전년동기보다 40% 늘어난 8조3100억원, 영업이익은 77% 증가한 4조3600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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