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럼에서 현대자동차 연구개발본부 김철수 부장은 "현대ㆍ기아자동차는 2011년 전기자동차 150대를 시범 생산하고 2012년에 2천대를 생산하며,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양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부장은 "(그린카 개발에 따라) 내연기관 자동차의 주요 부품이었던 엔진, 변속기 관련 업체는 신규 부품시장 또는 새 비즈니스로 업종을 확대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SB리모티브 김기호 상무는 '전기자동차의 배터리 동향' 주제발표에서 "내연기관은 점차 축소되고 배터리의 비중이 커지고 있으며, 배터리 산업은 향후 20년내 600억 달러의 세계시장을 형성해 메모리반도체 시장을 능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주행거리를 늘릴 수 있도록 배터리 성능을 향상시키고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가격을 소비자가 구매 가능한 수준으로 낮추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시는 포럼에 앞서 같은 장소에서 울산 자동차의 날 기념식을 갖고 울산대학교 박성태 교수 등 자동차산업 발전 유공자 10명을 표창했다.
시는 또 현대ㆍ기아자동차가 개발한 26인승 수소연료전지 버스 1대를 울산시청∼롯데호텔간 왕복 운행하며 자동차의 날 기념식과 포럼 참석자들에게 탑승의 기회를 제공했다.
자동차의 날 행사는 울산시 전역에서 15일까지 다채로운 이벤트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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