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코제약이 이번 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수는 235만주이며 희망 공모가 밴드는 1만~1만3000원이다. 총 공모금액은 공모가 하단 기준 235억원 규모다. 이에 따라 다음달 25일~26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하고, 2월1일과 2일 청약을 실시해 내년 2월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표 주관사는 IBK투자증권이 맡았다.
알리코제약은 전문/일반 의약품을 포함한 제네릭 제품을 제조 또는 위탁생산해 CSO(영업 판매대행사)를 통해 전국 종합병원 및 의원, 도매업체에 판매하고 있다. 다품목 소량 생산 체제로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CSO를 통한 제약영업 제도가 정착돼 수익성에 기여한다.
설립 이후 매년 꾸준한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는 매출 481억원을 넘어섰으며 올해에도 상반기까지 341억원의 매출이 집계됐다.
알리코제약은 현재 천연물에서 유래한 혁신적인 제품 개발을 목표로 천연물 의약품과 이고들빼기 추출물을 이용한 간질환치료 의약품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이고들빼기 추출물은 내년 하반기 임상시험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항구 알리코제약 대표는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는 물론, 건강기능식품 영역 확대를 위한 천연물 의약품 연구개발에 노력해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만전을 기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