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이영필 공영홈쇼핑 대표가 임기를 1년 6개월가량 앞두고 해임됐다.
공영홈쇼핑(아임쇼핑)은 지난 26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이 대표에 대한 해임안을 가결했다.
공영홈쇼핑의 최대주주인 중기유통센터는 "내부자 정보룰 이용한 주식 거래 등 도덕적 해이 문제와 방만한 회사 운영이 문제라고 판단돼 주주 전원 합의로 해임했다"고 설명했다.
공영홈쇼핑 주주는 중소기업유통센터(50%), 농협(45%), 수협(5%)으로 구성돼 있다.
CJ오쇼핑 상무를 거친 이 전 대표는 2015년 5월 초대 대표에 취임했다. 2년 임기를 마치고 지난 5월 연임에 성공했으나 이번에 해임됐다.
이 전 대표는 부인과 회사 직원들이 내부자 정보를 이용해 '내츄럴엔도텍' 주식을 매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었다.
아울러 공영홈쇼핑은 지난 국정감사에서 직원 내부정보 이용 주식 매입, 성추행 의혹 임원 혜택 제공, 규정에 없는 임직원 대학등록금 지급 등이 5대 의혹으로 거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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