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꿈의 배포를 키워 스스로 오너가 되겠다는 생각으로 일해 달라"

LS그룹은 26일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올해 승진한 신임 임원 18명과 만찬을 갖고 축하를 전하는 한편 임원들이 가져야 할 '경영자 마인드'에 대해 강조했다고 밝혔다. 

LS그룹은 지난달 말 그룹 미래 준비기반을 마련하고 새로운 활력으로 사업 추진력을 강화하기 위해 승진인사를 대폭 확대한 바 있다. 

이날 구 회장은 이나모리 가즈오 일본 교세라그룹 명예회장의 저서 '불타는 투혼'을 임원들에게 선물하며 직원 전원이 경영자 마인드로 일해야 열정과 능력이 최대한 발휘된다는 이나모리 명예회장의 '아메바경영'을 소개하기도 했다. 

구 회장은 "4차 산업혁명이 모든 사업환경을 뒤바꾸고 있는 상황에서 기존의 관습이나 사고에 갇히지 않은 뉴리더로서 신임임원들의 역할이 아주 중요하다"며 "올해 LS의 미래 리더인 신규임원을 대거 발탁한 것도 그만큼 거는 기대와 역할이 크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또 "마음껏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권한과 책임을 모두 일임할 테니 스스로 오너라는 생각으로 일을 추진하라"며 "위로는 선배들에게 위기감을 느끼게 하고 아래로는 후배들에게 많은 기회를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준응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