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내년 산업기술혁신사업에 3조1580억원의 R&D 예산을 투입한다고 26일 밝혔다.
산업부 관계자는 "산업기술 R&D 예산이 전년 대비 1.3% 감소했지만 미래신산업·주력산업 지능화 등 혁신성장을 위한 중점투자 분야 예산을 1조6,624억원으로 증액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중 △전기·자율주행차 분야(1491억원) △IoT 가전 분야(816억원) △에너지신산업 분야(4175억원) △바이오·헬스 분야(1992억원)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720억원) 등 5대 신산업 선도 프로젝트 관련 기술 확보에 전년 대비 12.5% 증가한 9193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산업부는 전기·자율주행차 분야에서는 2020년 고속도로 자율주행과 2022년 전기차 35만대 보급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이밖에 주력산업 고도화에 6370억원, 융합산업 육성에 1733억원, 인력양성 및 기반구축에 3687억원, 에너지 기술개발에 2350억원 등을 지원한다.
산업부는 내년 1월 중 서울, 대전, 광주, 부산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으로 '부처 합동 설명회'를 열어 사업의 상세 내용을 알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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