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운행에 나서는 자율주행 버스는 제한속도 시속 25㎞의 11인승 전기차로, 차세대융합기술원이 총괄 제작했다.
이 버스는 판교역∼판교 제2테크노밸리 일반도로 5.5㎞ 순환코스를 운행하게 되며, 1회 편도 주행 시간은 30분 정도로 예상됐다.
도는 시범운행으로 인한 일반 차량의 흐름을 방해하지 않기 위해 매일 오전 10∼12시, 오후 2∼5시에만 제한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자율주행 버스는 판교 제2테크노밸리 홍보관에 마련된 중앙관제센터에서 도로 환경과 주행 데이터를 실시간 전송받아 운행상황을 모니터링하며 통제하게 된다. 다만 2019년 말까지는 시험운행 기간이 계속될 예정이어서 자율주행 버스에 일반인들이 탑승하지는 못한다.
도는 현재 조성 중인 판교 제2테크노밸리 내 자율주행 실증단지에 총 길이 5.6㎞의 자율주행 구간이 완공되면 이 버스의 운행 노선을 이곳까지 연장할 계획이다.
도는 다만, 현재 자율주행 차량 운행을 위한 법적 장치가 마련되지 않아 이 자율주행 버스의 정식 운행 시기는 언제가 될지 알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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