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 304명 대상 알바몬 설문조사 결과
[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상당수 자영업자들이 최저임금 인상 영향으로 아르바이트 채용 축소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포털 알바몬이 22일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 자영업자의 79.3%가 최저임금 인상 영향으로 내년 아르바이트 채용을 줄일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큰 변동이 없을 것이라고 답한 자영업자는 전체 15.5%에 그쳤고, 고용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고 답한 자영업자는 5.3%에 불과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자영업자 30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또 인상된 최저임금에 대한 평가항목에서 전체 응답자의 80.9%가 '높다'고 답한 것으로 집계됐다. '적정하다' 또는 '낮다'고 답한 응답자 비율은 각각 16.1%, 3.0%에 머물렀다.
최저임금 인상이 국내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도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가 68.4%로 가장 많았다. '영향이 없다'고 평가한 응답자는 17.1%, '긍정적'이라고 평가한 응답자는 14.5%로 합쳐도 '부정적'이라고 평가한 응답자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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