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4분기 실적 우려 높다… 내년 실적 기대감은 유효-IB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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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4분기 실적 우려 높다… 내년 실적 기대감은 유효-IB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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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윤재혁 기자] IBK투자증권은 22일 하이트진로에 대해 4분기 실적은 파업 등의 영향으로 일시적인 실적 악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내년 실적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판단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2000원을 유지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8%, 45.9% 하락한 4578억원, 224억원으로 전망돼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난 1분기 희망퇴직 실시에 따른 비용절감 효과에도 불구, 추석연휴 전 9월 가수요와 10월 파업에 따른 생산중단, 노사간 임금협상에 의한 인상분 반 영 등을 고려하면 일시적인 실적 부진이 불가피한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일시적 실적 쇼크는 불가피하지만 11월부터 판매량과 점유율이 정상화돼 펀더멘털에는 이상이 없다"며 "또 파업 이벤트로 앞서 주가 조정이 있었음을 고려하면 실적발표 이후 큰 폭의 주가 하락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기대했다.

그는 "내년 맥주부문이 5년만에 흑자 전환이 예상되고, 전남, 경남 등 비수도권역에서 소주 판매량도 늘고 있어 실적 기대감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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