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2일 한국타이어에 대해 내년 영업이익이 1조원을 회복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목표주가 7만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정용진 신한금투 연구원은 "내년에는 일회성 이슈가 해소되면서 실적 회복을 전망한다"며 "연 매출 7조5000억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테네시 공장 투자가 완료돼 설비투자가 7000억~8000억원 규모에서 향후 4000억~5000억원 규모로 하향 안정화될 것"이라며 "연 1조4000억원에서 1조6000억원 규모의 현금 창출능력이 빛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4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를 밑돌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4분기 영업이익은 198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가량 감소할 것"이라며 "부진한 미국 수요와 테네시 신규 공장의 적자 지속, 국내 금산 공장의 셧다운과 원화 강세 등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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