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4분기 매출액은 3분기 대비 6.0% 증가한 65조 8010억원으로 예상한다"며 "이는 이전 전망 대비 크게 감소한 규모이며 디스플레이, IM(IT·모바일)사업부가 기대 보다 부진할 전망이다. 또한 원화 강세에 따른 영향도 부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3분기 대비로는 IM을 제외한 전 사업부 매출액이 증가할 전망"이이라며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은 3분기 대비 8.8% 증가한 15조8040억원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IM사업부를 제외한 사업부는 3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특히 디스플레이는 사상 최대 규모의 영업이익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내년에도 삼성전자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20%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시장의 우려와는 달리 반도체는 공급 부족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LCD(액정표시장치) 업황은 부진하지만 OLED(유기발광 다이오드)는 Flexible(플렉서블) 물량 확대로 2017년 대비 50% 이상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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